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의 빈 자리는 당분간 2군 선수로 채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용찬 부상 소식은 아침에 들었다. 올시즌 성적을 따라 로테이션에 빈자리가 생기게 되어 걱정이다. 지난 16일 광주 KIA전부터 계속해서 통증이 있어서 검진을 받았는데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찬이 1군에서 말소됐다. 우측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다. MRI 검진에서 인대 손상을 판정을 받았다. 추가 진료를 거친 후에 수술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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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장기 부상을 입은 이용찬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는 당분간 2군 선수로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대체 선발을 2군에 있는 투수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봤던 선수 중에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김 감독은 “최원준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손 쪽에 압통이 있어 길게 던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