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로하스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로하스의 활약에 kt는 7-2로 두산을 눌렀다.
로하스는 지난달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홈런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에게 뽑았다. 시즌 8호포로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선 로하스다.
↑ 3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에서 kt 로하스가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시즌 8호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이어 “올 시즌 좌우 타석에서 모두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비시즌 미국에서부터 타격 훈련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김강타격 코치와 몸쪽 공 대처와 스윙 궤도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늦은 개막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로하스였다. 그는 “야구 선수로 생활하며 날씨가 추우면 배트 그립감이 좋지 않아 시즌 초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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