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이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김강률(32)의 1군 콜업이 다가오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전에 앞서 “김강률의 1군 콜업 시점이 이번 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강률은 두산에서 가장 바라는 불펜 자원이다. 2018년 10월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재활로 보냈다. 재활에 박차를 가하던 지난해 7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 두산 베어스 김강률의 1군 콜업이 임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몸을 착실히 만든 김강률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김강률은 전날(2일) 퓨처스리그에서 kt 2군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전형근(3이닝 무실점) 다음 등판해 2⅔이닝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상무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투구 밸런스가 괜찮
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올릴 뜻을 이미 밝혔다. 현재 두산은 불펜진이 큰 고민이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틀어막았던 이형범은 부진 끝에 지난 1일 1군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김강률이 올라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