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랭킹 생애 첫 톱10 진입과 신인상 포인트 선두 등극. 자만할 법도 하지만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여전히 겸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는 6월 4~7일 2020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열린다. 올해 3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등 총상금 8억 원이 걸려있다.
유해란은 5월31일 끝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20년도 22주차 K-랭킹에서 6계단이 상승한 8위가 됐다. “어떤 대회든 컷오프가 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쉽게 통과한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릴 것이고 어렵게 컷오프를 면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프로골퍼로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 유해란은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랭킹 톱10 진입과 2020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등극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DB |
유해란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 결과에 반영된 2020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에서 31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인답지 않다’라는 찬사에도 선수는 “잘하는 루키들이 정말 많다. 누가 신인상을 탈지는 하늘이 정해주리라 생각한다”라며 들뜨지 않고 있다.
제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