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던 J.R 스미스(34)가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을 둘러싼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입을 열었다. 스미스는 故 코비 브라이언트도 언급하며 제임스와 조던, 브라이언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스미스는 2일(한국시간) 팟캐스트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르브론은 스코어러가 아니다. 스코어러는 스나이퍼처럼 개인과 관련한 단편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던과 브라이언트가 스미스가 말한 스코어러 유형이었다. 스미스는 “조던과 코비는 수비도 했지만 스코어러다”라며 “그들은 하룻밤에 50, 60, 70점을 넣는다. 만일 당신이 리바운드, 득점, 패스, 드리블 등 다재다능한 팀메이트를 만난다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임을 느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스코어러와는 다르다. 비교가 안 된다. 사자와 호랑이를 비교할 수 없듯이 말이다. 둘 다 고양이과지만 같진 않다”라고 덧붙였다.
↑ J.R 스미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을 비교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J.R 스미스는 2019-2020시즌 자유계약선수로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시즌 중단을 맞이했다. 2012-2013시즌 올해의 식스맨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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