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재개를 준비중인 NBA, 선택된 팀들만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중인 가운데, 이견도 제시됐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지난주 있었던 NBC 이사진 회의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클레이 베넷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구단주는 시즌 재개 계획에서 제외될 스몰마켓 팀들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면서 30개 전구단이 모여 시즌을 재개하는 것이 단합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을 펼친 구단주는 그뿐만이 아니다. 조시 해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구단주, 로버트 사버 피닉스 선즈 구단주도 그에 대한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애틀란타 호크스 구단주 토니 레슬러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될 시즌에 참가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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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는 22개 팀이 참가하는 시즌 재개 계획을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ESPN은 한편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스몰 마켓 팀들이 직면한 고민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재개된 시즌에 참가하지 못하는 팀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9개월 동안 어떤 경기도 열지 못하게 된다. 선수단 운영뿐만 아니라 구단 수익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ESPN은 이같은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 팀들이 여름 트레이닝캠프를 열거나 가을에 4~5개 팀이 모여 가을 리그를 여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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