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차세대 에이스'가 2일 두 번째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하는 두 팀은 선발 투수로 신인 이민호(19·LG)와 2년 차 원태인(20·삼성)을 예고했다.
이민호는 '선발 2연승'을, 원태인은 설욕을 노린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선발 맞대결 했다.
결과는 1년 후배 이민호가 웃었다. 당시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이민호는 5⅓이닝을 1안타 4사사구로 막으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원태인도 7이닝을 6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막
그러나 삼성의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원태인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민호와 원태인 모두 한국야구가 주목하는 영건이다. 원태인은 2019년, 이민호는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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