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1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WBA/IBF/WBO/IBO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앤디 루이즈 주니어가 7회 앤소니 조슈아를 TKO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꺾고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 1년전 이날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4월 20일 투구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투수 대니 파쿠아가 병상에서 회복,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가족과 의료진, 팀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시구를 했다.
▲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말론 버드가 두 번째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2012년
뉴욕 메츠의 요한 산타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달성했다. 메츠 구단 역사상 유일한 노 히터다.
▲ 2011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방식의 변경을 발표했다. 2013년 대회부터 16개 팀이 참가하는 예선 라운드가 추가됐다. 지난 대회에서 각조 4위에 머문 캐나다 파나마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네 팀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콜럼비아, 니콰라과 등이 예선 라운드에 참가했다.
▲ 2007년
마이너리그팀 미시시피 브레이브스 감독 필립 웰맨이 판정에 항의하면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그는 홈플레이트를 흙으로 덮으며 주심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고, 이어 3루 베이스를 뽑아서 던진 다음 마운드까지 포복으로 기어가 로진백을 수류탄처럼 던지는 퍼포먼스를 한 뒤 2루 베이스를 뽑아서 들고가다 외야에 던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 2001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6회말 도중 비로 중단됐고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CC 사바시아는 4이닝만 던졌음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5이닝 이상 던져야하지만, 비로 5이닝 수비만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예외가 적용됐다. 1978년 이후 이같은 사례는 다섯 차례 더 있었다.
▲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 포우투켓의 오카 토모가 인터내셔널리그 117년 역사상 세 번째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같은 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지구 재편성을 고민중인 리그 사무국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로 옮기는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결국 2013년 현실이 됐다.
▲ 1995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대런 얼스태드가 전체 1순위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케리 우드(4순위) 토드 헬튼(8순위) 로이 할라데이(17순위) 카를로스 벨트란(49순위) 션 케이시(53순위) 등이 같이 지명됐다.
▲ 1994년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가 뉴욕 닉스와 동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기록, NBA 플레이오프 기록을 세우며 93-86 승리를 이끌었다. 밀러는 이 경기에서 39득점을 기록했다.
▲ 1993년
피닉스 선즈의 댄 말리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서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NBA 플레이오프 기록을 세우고 120-114 승리를 이끌었다.
▲ 1992년
스탠리컵 결승에서 피츠버그 펭귄스가 시카고 블랙호크스를 6-5로 꺾고 3승 1패로 스탠리컵 2연패를 확정했다.
▲ 199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데본 화이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여섯 번째로 리드오프 홈런과 연장 홈런을 동시에 기록했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56번째로 한 경기에서 양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선수로도 기록됐다.
▲ 1986년
LPGA 챔피언십에서 팻 브래들리가 11언더패로 패티 시한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워싱턴 불릿츠와 파이널 5차전에서 97-93으로 승리, 4승 1패로 NBA 정상에 올랐다. 거스 윌리엄스가 23득점, 잭 식마가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 팀의 유일한 NBA 우승이다.
▲ 197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데니스 에커슬리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루퍼트 존스에게 홈런을 허용, 연속 이닝 노 히터 기록이 22 1/3이닝에서 중단됐다. 사이 영이 세운 기록에 아웃 2개가 부족했다.
▲ 1975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놀란 라이언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 히터를 달성하며 통산 100승을 자축했다. 샌디 쿠팩스가 기록한 빅리그 최다 노 히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75년
LPGA 챔피언십에서 케이시 윗워스가 4언더파로 산드라 헤이니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세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5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 가로스에서 스웨덴의 스벤 다비드슨이 미국의 허버트 플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스웨덴 출신 중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영국의 셜리 블루머가 미국의 도로시 노드를 2-0으로 이겼다.
▲ 1952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야로슬라프 드로브니가 호주의 프랭크 세지맨을 3-1로 꺽고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도리스 하트가 셜리 프라이를 2-0으로 이겼다.
▲ 1939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맥스 배어와 루 노바의 복싱 경기가 NBC를 통해 중계됐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TV 중계된 복싱 경기였다. 노바가 11회 TKO승을 거뒀다.
▲ 1936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독일의 고트프리드 폰 크램이 영국의 프레드 페리를 3-2로 꺾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힐데 스펄링이 시몬 마티유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 1930년
롤랑 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프랑스의 헨리 코쳇이 미국의 빌 틸덴을 3-1로 누르고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미국의 헬렌 무디가 같은 나라 출신 헬렌 제이콥스를 이기고 3연패를 달성했다.
▲ 1925년
뉴욕 양키스의 루 게릭이 피 위 와니거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2130경기 연속 출전
▲ 1923년
뉴욕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22-8로 이겼다. 20세기 들어 처음으로 매 이닝 득점한 팀이 됐다.
▲ 1917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행크 가우디가 메이저리거중 처음으로 세계1차대전 참가를 위해 군에 입대했다. 그는 이후 2차대전에서도 복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