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의 동료이자 훈련 파트너 애덤 웨인라이트(39)가 미국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웨인라이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로 “여기 내 백인 형제자매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다. 너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친구들을 격려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라. 그들이 멋지다고 말해줘라. 중요하다. 우리의 목소리와 행동이 문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전했다.
웨인라이트가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한 이유는 흑인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 위조수표를 지닌 혐의로 경찰에 강압적으로 체포된 플로이드는 비무장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무릎으로 그의 목을 눌렀고 ‘숨을 쉬게 해달라’는 애원에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 애덤 웨인라이트가 미국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이번 사건에 MLB 인사들도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발델리 감독은 “플로이드는 지금 숨을 쉬고 있었어야 한다. 우린 많은 진보를 이뤄내야 한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자”라고 이야기했다.
뉴욕 양키스 올스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제 그만. 이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