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악몽 같은 5월이 끝났다. 10연패와 3연패 등 연패가 반복됐던 SK이지만, 5월의 마지막은 4연승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이제는 연승의 좋은 기운을 6월에 이어가는 게 관건이다. 그리고 남은 퍼즐 중 하나인 문승원(31)의 시즌 첫 승도 중요하다.
문승원은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과 함께 SK 선발진 중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킹엄이야 팔꿈치 부상으로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문승원의 시즌 첫 승은 더욱 아쉽다.
문승원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SK는 지난달 3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을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승원의 어깨에 연승이 이어지느냐가 달린 셈이다.
↑ SK와이번스 문승원.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⅔이닝 4실점,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4자책점)에 그쳤다.
문승원도 시즌 첫 승의 답답함과 함께 팀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일단 한 차례 맞붙었던 NC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NC 상대 통산 성적은 22
NC는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이재학은 지난달 15일 문승원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재학은 당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22⅔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