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한달여 늦게 무관중으로 지난 5월 5일 개막한 한국프로야구에서 화려한 5월을 보낸 NC와 LG가 6월에도 선두 싸움을 벌인다.
5월에 열린 23경기에서 18승(5패)을 거둔 NC는 6월 첫째 주 '20승 선점'을 향해 달린다.
NC는 이미 한국프로야구 개막 후 20경기 최고 승률(17승 3패, 승률 0.850) 기록을 세웠다.
최단기간 20승 '신기록'은 불가능하지만 이번 주를 '연승'으로 시작하면 2000년 현대 유니콘스, 2008년과 2010년 SK 와이번스가 세운 최소 경기 20승(이상 20승 5패)과 타이를 이룬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SK와 맞붙는다. NC는 5월 15∼17일 SK와의 인천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지난주 12홈런을 몰아쳤다. '나테박의(나성범-알테어-박석민-양의지)'에 정교한 박민우, 슈퍼 조커 강진성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과시한다.
SK도 지난주 4승 2패로 선전했지만, 실책 10개를 범하는 등 아직은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SK와의 3연전이 끝나면 대전에서 한화를 만난다.
2위 LG는 NC와의 게임 차를 좁히며 1위를 넘본다. LG
LG는 주중 홈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고, 주말에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두팀 모두 쉽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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