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시즌 30번째 공격포인트(득점·도움)를 달성하며 빅리그 입성 자격을 시위했다.
잘츠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2019-20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에서 SC 아우스트리아 루스테나우를 5-0으로 대파하고 대회 2연패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3-0으로 앞선 OFB컵 결승전 후반 20분 잘츠부르크 4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 30경기 13득점 17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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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17호 어시스트로 2019-20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이 황희찬을 노린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에버튼으로 가는 것이 모두가 좋다”라는 잘츠부르크 관계자 발언을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잘츠부르크 구단 인사는 “에버튼도 황희찬을 데려간다면 승리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는 3월12일 기준 UEFA 리그랭킹 12위에 머물고 있다. 잘츠부르크 역시 오스트리아 최강팀이라고는 하나 UEFA 클럽랭킹 톱25 안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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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에버튼이 황희찬 영입을 위해 투자할 이적료를 2000만 유로(약 276억 원)로 예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