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 국가인 미국이 경제 재개를 준비중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프로스포츠 팀들이 공동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LA타임스'는 30일(한국시간) LA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과 경기장 운영 회사가 공동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LA 카운티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LA카운티가 이 계획에 동의할 경우, LA 지역 프로 스포츠 팀들은 시즌을 열 준비가 되면 무관중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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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타디움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계획은 LA카운티 경재 재개 테스크포스에서 스포츠 연예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2028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케이시 바서맨이 주도했으며, 다저스를 비롯해 NFL 구단 차저스와 램스, NBA 구단 클리퍼스와 레이커스, NHL 구단 킹스, MLS 구단 갤럭시와 LAFC, WNBA 구단 스파크스가 함께했다. 총 26페이지 분량의 제안서에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 관리, 필드밖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 위생 문제 등에 대한 계획이 제시됐다.
바서맨은 LA 지역에서 적절한 안전 수칙 아래 스포츠
이에 앞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6월 첫째주에는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