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어려운 시기 단 한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도 방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캔자스시티 로열즈, 데이튼 무어 단장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무어는 30일(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출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알지도 못할, 루키볼이나 상위 싱글A를 벗어나지 못할 선수들은 10~15년차 베테랑 선수들보다 야구의 성장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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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실제로 미국 야구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이후 지도자나 구단 프런트 등으로 성공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무어 단장은 이를 강조한 것.
그는 "이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꾸준히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시기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한 명이라도 내보내지 않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말을 이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