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결국 포수였다. SK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를 보강했다.
SK는 29일 두산 베어스와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받고 투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내주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에 따르면 수비가 안정된 즉시 전력감 포수를 영입해 투수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 SK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이흥련. 사진=MK스포츠 DB |
SK 관계자는 “지난 26일 트레이드 얘기가 처음 나왔고, 27일과 28일 카드를 맞춰서 오늘(29일) 오후 늦게 결정이 됐다. 발표를 늦게 한 건 이날 이흥련 선수가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흥련은 2013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당해년도 한국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5라운드(전체 4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선수이다. 경찰 야구단 입대를 앞두고 2016년 11월에 FA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하였으며 2018년 군 제대 후 두산에서 활약했다. 프로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경호는 우수한 주루능력과 수비력을 지닌 우투좌타 외야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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