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통증이 없다면 복귀까지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이 모처럼만에 미소를 지었다. 바로 간판타자 한동민(31)의 재검진 소식 때문이다.
염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4차전을 앞두고 “한동민의 재검진 결과를 받았는데, 골절이 아니라 골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 (한)동민아 빨리와.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염경엽 SK 감독과 연타석 홈런을 때린 한동민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하지만 붓기가 빠진 뒤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이 아닌 타박상 소견이 나왔다. 부상 병동인 SK로서는 천만다행이다. 다만 염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면 더 빨리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한동민 뿐만 아니라 돌아와야 할 선수가 많은 SK다. 같은 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김창평에 대해서 염 감독은 “아직 쉬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안방마님 이재원에 대해서는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는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한편 전날 두산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건욱은 당분간 닉 킹엄의 빈자리를 지킨다. 염 감독은 “킹엄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듯 하다. (이)건욱이가 선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