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은메달리스트 김기인(Afreeca Freecs)이 만 21세가 된 생일날 환하게 웃었다. 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25·고양시청)을 만나자 어떤 선물을 받을때보다 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기인은 28일 소속팀 모회사의 주선으로 김아랑과 아프리카TV 합동 방송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최근 시작한 김아랑이 김기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게임 비법을 배운다는 콘셉트다.
종목을 초월한 국가대표 메이저대회 메달리스트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지만 김기인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보였다. ‘빙상 여신’ 김아랑과 합동방송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은메달리스트 김기인과 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은 아프리카TV 합동방송 후 기념촬영에 응했다. 김기인은 세상에 둘도 없을 생일 선물을 받았다는 부러움을 샀다. 사진=김아랑 SNS |
아프리카TV 합동방송 후 김아랑은 김기인 유니폼 상의에 사인을 해줬다. 김기인은 별도의 종이에 “누나, 시간 되면 롤 같이해요!”라는 글을 적고 사인을 하여 김아랑에게 증정했다.
김기인은 울산광역시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한 2019 LoL KeSPA Cup ULSAN에서 맹활약하여 아프리카 프릭스 우승을 주도한 공헌을 인정받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아랑은 2014·2018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 금메달에 빛난다.
↑ 김기인은 아프리카TV 합동방송 후 별도의 종이에 “누나, 시간 되면 롤 같이해요!”라는 글을 적은 후 사인과 함께 김아랑에게 증정했다. 사진=김아랑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