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오재일(34·두산)이 돌아왔다.
두산은 28일 투수 정현욱과 포수 장승현을 말소하면서 내야수 오재일과 포수 이흥련을 등록했다.
오재일은 지난 21일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이상이 없어도 훈련과 경기는 다르다”며 오재일의 복귀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
↑ 옆구리 통증에서 회복한 오재일은 2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하지만 이번 주부터 점차 타격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했다. 단, 28일 잠실 SK전의 선발 명단에는 제외됐다. 두산의 라인업은 27일 경기와 같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오재일을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오재일은 올해 곰 군단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 중 1명이었다. KBO리그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52타수 20안타) 3홈런 14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오재일의 OPS는 1.140에 이른다. 주전 선수 중 호세 미
한편, 김 감독은 제3의 포수 교체에 대해 “이흥련의 어깨 상태가 안 좋아 2군에 보냈던 거다. 지금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아무래도 (장)승현이보다는 흥련이가 더 경험이 풍부하지 않는가”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