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소형준이 나중에 양현종처럼 잘돼서 다른 팀 타자들이 상대할 때 ‘소형준이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이강철(54) kt위즈 감독은 신인투수 소형준(19)이 양현종(32·KIA타이거즈)처럼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기를 바랐다.
올해 kt 1차 지명을 받은 소형준은 데뷔하자마자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찼다. 첫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고졸 선수 역대 3번째로 데뷔전 이후 연속 출장 선발 승리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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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신인투수 소형준(사진)이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기를 바랐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소형준은 올해 3번째 등판인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베이스 커버를 하지 못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감독은 조기 교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지난번 등판에서 소형준이 베이스를 잘 커버했으면 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맞춰 던지는 투수다. 대량 실점을 했어도 심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었다. 그런 점에서 좋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