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전 SK와이번스 외국인 투수로 뛰었던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산체스의 근황을 전했다. 산체스는 6월19일 개막을 앞두고 27일 도쿄돔에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총 33개 공을 뿌렸다.
산체스는 "지난번에 변화구가 좋지 않아, 빨리 타자들에게 던져보며 수정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투구로 (이전의) 반성을 할 수 있어 몹시 좋았다. 다음 실전도 좋은 감각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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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체스가 자신이 일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산체스 본인도 부진을 잘 알고 있기에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NPB 공인구가 조금 미끄러지더라”라며 “이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말을 줄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