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단은 청렴한 KSPO 확립, 반부패 시책 적극추진, 청렴경영 성과 확산이라는 3대 전략과 8개 추진과제, 20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청렴도 향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와 자체 청렴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부패취약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전직원 대상 다면평가에 청렴성 항목도 강화한다. 인사행정의 원칙도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 아울러 부당업무지시의 유형과 갑질 사례를 공모하여 유형별 대응 매뉴얼도 제작·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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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체육진흥공단 윤리경영위원회 개최.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
체육기금 조성과 지원이라는 업 특성을 반영한 ‘청렴기금제’도 운영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 청렴활동에 따라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연말에 기부금으로 전환, 불우체육인 또는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한다. 청렴활동이 많으면 기부금도 많이 쌓이는 구조로 청렴활동을 하면서 사회공헌도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젊은 직원과 윤리리더단 관리자가 한 팀이 되어 반부패사례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청렴 클린업트리오’를 통해 전사 차원의 청렴·반부패의식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방식으로 정비하는 한편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렴 시민감사관’제도를 연 2회 이상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단은 올해 새로 선정한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에 대한 청렴·준법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교육 등을 통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도 청렴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조재기 이사장과 내·외부 위원 등 8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