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루마니아프로축구 공격수 가이 애슐린(29·폴리테흐니카 이아시)이 K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애슐린이 2006~2010년 거주한 스페인의 유력언론도 주목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애슐린이 한국프로축구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비교된 것은 어느덧 오래전이지만 아직 은퇴할 생각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애슐린은 만15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19세 이하 팀 시절까지는 ‘이스라엘 메시’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성인 2군(B팀) 승격 후에는 15경기 1득점에 그쳤고 A팀 출전은 1경기·56분이 전부였다.
↑ ‘이스라엘 메시’ 가이 애슐린이 K리그 3개 팀과 접촉 중이라는 스페인 유력신문 보도가 나왔다. 2009-10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라운드 1차전 원정경기에서 56분 동안 FC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르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격려받는 애슐린.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루마니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28위다. 그러나 애슐린은 2019년 9월 루마니아 1부리그 2회 우승팀 폴리테흐니카 이아시 입단 후 3경기·61분 출전이 전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27일 오후 4시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코로나19 확진 1만8429명, 사망 1216명이다. 양성 반응자 사망률 6.6%, 인구 대비 감염비율 0.09% 모두 한국(2.39%, 0.02%)보다 심각하다.
‘스포르트’는 “애슐린은 한때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최고 유망주였다. 그러나 ‘제2의 메시’로는 의심스러웠다. 만18세로 2009년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른 것은 훈장과도 같았지만 이후 브레이크 없는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라고 회상했다.
애슐린은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전천후 2선 자원이
한국·태국·베트남 팀과 접촉을 위해 애슐린이 선임한 대리인은 서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유명 축구 스타와 혈연관계로 알려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