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많은) 생각 없이 투구 수를 최대한 아끼려고 빠르게 승부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KIA타이거즈 불펜 투수 전상현이 호투의 비결을 말했다.
전상현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1이닝을 등판해 모든 아웃 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장성우를 헛스윙으로, 박승욱 심우준은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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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불펜 투수 전상현이 호투의 비결을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낸 전상현은 올시즌 더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26일 현재 9경기 3홀드를 기록 중이며 11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전상현은 “서재응 KIA 투수코치가 피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말했다. 같이 불펜을
마무리 투수가 꿈인 전상현은 롤모델이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다. “어렸을 때부터 오승환 선배의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대구 원정에서 뵈었는데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