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로나 극복기금 조성 스킨스게임 개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오는 6월1일 경기도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2020 KPGA 스킨스게임(총상금 1억 원)을 개최한다.
부제는 Raising Money for COVID-19 Relief다.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서 골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파트너 하나금융그룹과 제네시스가 후원한다.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2팀으로 나눠 2020 KPGA 스킨스게임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한 팀을 이뤘고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과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가 다른 한 팀이 되어 출사표를 던졌다.

2020 KPGA 스킨스게임은 홀마다 일정 상금이 걸려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200만 원(총 1200만 원),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400만 원(총 2400만 원),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800만 원(총 4000만 원), 마지막 18번홀에는 2000만 원이 걸려있다. 지정된 홀에서 진행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는 200만 원씩 주어진다.
팀별로 획득한 상금은 선수 명의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된다. 2020 KPGA 스킨스게임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되는 뜻깊은 이벤트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 KPGA 스킨스게임은 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