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혜진(21·롯데)과 이다연(23·메디힐)은 26일 발표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랭킹 2, 3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올해 투어 2번째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전해왔다.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본선6415야드)에서는 오는 28~31일 2020년 KLPGA투어 2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이 열린다.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등 총상금 8억 원이 걸려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성적보다는 플레이에서 느낀 아쉬움이 크다. (KLPGA투어 직전 대회가 끝난 후) 한 주 동안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대회에 임하겠다”라며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선전을 다짐했다.
![]() |
↑ KLPGA 랭킹 2, 3위 최혜진과 이다연이 2020년 투어 2번째 대회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참가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DB |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한 제5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8언더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후 KLPGA투어 통산 9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다연은 2018년 제6회 채리티 오픈 챔피언이다. “2년 전 우승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 있게 대회를 준비하겠다. 사우스스프링스는 샷이 굉장히 중요한 코스이기에, 홀마다 핀 위치에 적합한 공략을 세워 플레이하겠다”라고 예고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마지막 대회이자 2020 K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챔피언도 이다연이다. 이번 시즌 1억5752만2207원 원으로 상금 랭킹 2위다.
최혜진은 아직 우승은 없으나 2020 KLPGA투어 MVP에 해당
주식회사 E1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8회 채리티 오픈은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