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e스포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게임용 모니터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SK텔레콤 CS T1'(이하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 제공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 중입니다.
삼성이 제공하는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grey to grey) 기준 1ms 화면 응답속도와 240Hz 고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의 1000R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이름 짓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T1 선수들은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의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 미팅 행사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앞으로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
지난해 말 기준 게이밍 모니터링 시장은 글로벌 시장(금액 기준)의 경우 삼성전자가 17.2%로 1위, 델(Dell)이 13.8%로 2위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34.9%, LG전자가 25.7%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