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27일 2020 K리그2 4라운드 원정경기로 치러진 역사적인 대결에서 부천FC를 1-0으로 꺾었다.
2006년 SK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고 이후 팬들이 주축이 되어 2007년 부천FC가 탄생했다.
부천FC는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지만, 그동안 제주가 K리그1에 있었기 때문에 양 팀은 만난 적이 없었다. 지난해 강등된 제주가 올해 K리그2에 참가하게 되면서 양 팀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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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FC와 사상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2020 K리그2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 득점 후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부천은 4연승이 좌절되며 K리그2 단독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3승 1패 득실차 +3 승점 9.
같은 날 대전 하나시티즌은 안산 그리너스를 역시 1-0으로 이기고 K리그2 1위가 됐다. 득실차는 +3으로 부천과 같으나 3승 1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