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여전히 리드감이 좋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은 중심타자 프레스턴 터커(30)를 여전히 믿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 앞서 터커에 대해 “타율 0.338 5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좋은 리듬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
↑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대화 중인 맷 윌리엄스 KIA 감독(오른쪽)과 프레스턴 터커(왼쪽). 사진=김재호 특파원 |
다만 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던 터커가 침묵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까지 맹타를 휘둘렀던 터커는 SK와의 원정 3연전서 15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에 그쳤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배트 스피드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고, 그러다 보니 배트가 낮은 위치에서 나오는 느낌이었다. 이번 시리즈부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막하기 전이면 모르겠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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