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타율 최하위 최정(33·SK)이 선발 복귀했다. 타순도 ‘3번’이다.
최정은 26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 3번 3루수로 나간다. 최정의 3번 선발 출전은 22일 문학 KIA전 이후 나흘 만이다.
고정 3번타자였던 최정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25일 현재 타율 0.125(56타수 7안타)로 규정 타석을 채운 62명 중 최하위다. 홈런은 하나만 날렸다.
↑ SK 최정은 26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5, 6번 타순에 배치하기도 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주간 안타는 딱 1개(20타수)였다. 24일 문학 KIA전에는 아예 라인업에 빠졌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은 한동민이 뛸 수 없게 되자, 교체로 뛸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의 3번 타순 배치에 대해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 비를 맞으며 타격 훈련에
한편, SK는 이날 1군 엔트리의 두 자리가 바뀌었다. 한동민(우측 정강이뼈 미세 골절)과 김창평(좌측 어깨 통증)이 부상으로 말소하고 최준우와 최지훈을 등록했다.
최준우는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외야수는 노수광 오준혁 정진기로 구성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