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2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의 리버풀을 3=1로 이겼다. 감독 지네딘 지단은 대회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2016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헥터 올리베라에게 가정 폭력 방지 협약 위반을 이유로 82경기 정지 징계를 내렸다. 가정 폭력 방지 협약 도입 이후 가장 무거운 징계였다.
↑ 2014년 이날, 류현진은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LA다저스 류현진이 신시내티 레즈를 홈에서 상대했다. 그는 7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다. 전날 조시 베켓의 노 히터를 목격한 다저스는 역사상 최초의 연소 노 히터에 도전했지만, 8회초 류현진이 토드 프레이지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대신 다저스는 3경기에 걸쳐 17이닝 연속 노 히터를 기록하며 2012년 LA에인절스가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류현진은 등판을 마친 뒤 "마음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큰 기록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운이 따라줘야하고, 오늘은 운이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 2004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대릴 워드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그의 아버지 개리 워드는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던 1980년 9월 18일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힛 포 더 사이클을 동시 달성한 부자가 됐다.
▲ 2004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살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의 FC포르투가 프랑스의 AS모나코를 3-0으로 이겼다.
▲ 2002년
캔자스시티 로열즈 투수 코리 베일리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1989년 데이빗 웰스 이후 최초 기록이었다.
▲ 199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99년
토론토 랩터스의 빈스 카터가 NBA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그는 1998-99시즌 평균 18.3득점 5.7리바운드 3.0어시스트 1.54블록슛 1.1스틸, 야투성공률 45%를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9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1997년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컵스의 새미 소사, 피츠버그의 토니 워맥이 6회 동시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한 이닝에 두 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온 것은 20년만의 기록이었다.
▲ 199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8회 4홈런을 때렸다.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16번째 기록이다. 프랭크 토마스, 해롤드 베인스, 로빈 벤추라가 연속 홈런을 때렸고 채드 크루터가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이들은 8회에만 7점을 냈다.
▲ 1995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 도중 케빈 배스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날려 잡는데 성공했다. 환상적인 캐치였지만, 그 대가로 손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 1993년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사용된 대회, 독일 뮌헨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결승이 열렸다.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이탈리아의 AC밀란을 1-0으로 꺾었다.
▲ 19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잉글랜드 애스턴 빌라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에서 호주의 로이 에머슨이 프랑스의 피에르 다몬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5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하비 해딕스가 밀워키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12회까지 퍼펙트를 달성했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13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타자 펠릭스 만티야를 수비 실책으로 내보내고 행크 애런을 고의사구로 보내며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조 애드콕에게 결승타를 허용했다. 애드콕은 홈런을 때렸지만, 베이스를 돌다 앞선 주자 애런을 추월하면서 아웃됐고 이후 2루타로 인정돼 1점만 추가됐다. 어쨌든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브레이브스 선발 루 버뎃은 13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에서 호주의 루 호드가 스웨덴의 스벤 다비드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롤랑가로스 우승이었다.
▲ 1946년
1942년부터 플레잉코치로 뛰어왔던 뉴욕 자이언츠 외야수 멜 오트가 감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42타수 2안타의 슬럼프에 시달린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이후 그는 시즌 후반부에 대타로 종종 출전했고 1947년 4경기에서 네 차례 타석을 소화하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 1923년
르망 24시간 레이스가 프랑스 르망
▲ 192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타이 콥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장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0장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