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29·첼시)이 뛰는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슈퍼리그(WS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찍 막을 내린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발표를 인용해 “여자 슈퍼리그와 챔피언십(2부) 시즌이 당장 종료됐다”라고 보도했다.
FA는 “클럽들의 피드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클럽, 슈퍼리그, 챔피언십 이사회와 FA가 2020-2021시즌을 위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종료 이유를 밝혔다.
↑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슈퍼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찍 막을 내린다. 사진=WSL 홈페이지 |
다만 우승팀과 강등팀 결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차후 FA 이사회에서 성적을 어떻게 결론지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WSL에는 지소연 외에도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전가을(브리스톨 시티)이 활약하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