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7월 초 재개를 목표로 세운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구역을 나누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J1리그(1부리그)가 18개 팀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J리그1은 지난 2월 23일에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라운드만 치르고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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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7월에나 재개할 전망이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
그러나 곧 재개할 움직임이다. 일본 정부의 긴급 사태 해제로 일본 프로야구가 6월 12일 개막을 결정했다.
J리그도 오는 29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재개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7월 초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무라이 미쓰루 의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수습되면 좋겠으나 감염 위험이 남아
6개 팀씩 3개 구역으로 나누고 초반엔 지리적으로 가까운 팀끼리 맞붙는 그림이다. 이동 제한 등으로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일정을 대폭 조정해야 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