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전 외야수이자 류현진의 동료였던 칼 크로포드(39)가 비극적 사건에 입을 열었다.
크로포드는 26일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마음이 무겁다. 내 집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들은 영원히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말문이 막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고는 지난 17일 크로포드 자택에서 일어났다. 은퇴 후 음반 제작사를 차려 활동했던 크로포드는 자택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차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5세 아이가 수영장에 빠졌고, 25세 여성이 아이를 구하려 뛰어들다 같이 숨을 거뒀다.
↑ 칼 크로포드가 자신의 집에서 일어난 익사 사고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DB |
크로포드는 “일주일 내내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과 그들의 슬픔을 생각하면 그들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요즘 내 생각을 떠나지 않는다. 기도로 그들을 지켜달라, 항상 내 안에 있을 거란 걸 안다”라고 밝혔다.
크로포드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