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20시즌 K리그2가 어느 새 3라운드까지 치러졌다. 부천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그 뒤를 대전과 수원FC가 쫓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모든 K리그 팬들의 관심이 부천과 제주의 경기로 쏠릴 전망이다. 지난 2006년 SK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고, 이후 팬들이 주축이 되어 2007년 부천FC가 탄생했다.
부천FC는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지만 그 동안 제주가 K리그1에 있었기 때문에 양 팀은 만난 적이 없었다. 지난 해 강등된 제주가 올해 K리그2에 참가하게 되면서 양 팀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 부천 김영찬, 제주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반면 부천은 3연승으로 K리그2 단독 선두를 달리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부천이 창단 이후 13년을 기다려온 맞대결에서 웃을 수 있을까.
부천과 제주의 사상 첫 맞대결은 26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