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1)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키움은 25일 외야수 변상권(23)을 1군 엔트리에 제외했다. 지난 17일 등록됐던 변상권은 KBO리그 3경기만 뛰고 8일 만에 말소됐다.
모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16일 ‘개인 사정’으로 2군에 간 모터는 26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 |
↑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테일러 모터(사진)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손혁(47) 감독은 곧바로 모터를 호출했다. 모터는 26일부터 시작하는 NC와 창원 3연전에 맞춰 합류했다
KBO리그 8경기에서 타율 0.111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부진했던 모터는 2군에 내려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렸다. 장타율이 0.944에 이르렀다(타율은 0.278).
모터는 포수를 제외한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KBO리그 개막 후에는 주로 3루수로 뛰었다. 단, 퓨처스리그에선 유격수도 맡았다.
키움은 모터가 라인업에 제외된 14일 고척 삼성전부터 김하성(
26일 창원 NC전에는 모터가 다시 3루를 지킬까. 손 감독은 모터의 3루수 출전 여부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논의 후에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