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쓰던 야구용품을 내놨다.
일본 ‘풀카운트’는 25일 “세이부 라이온스 구단이 코로나19 감염 치료 등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의료 종사자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마쓰자카 등 소속 선수 8명의 야구 도구를 자선 경매에 출품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내놨다. 구단의 간판 유격수인 겐다 소스케는 방망이를 기부했다. 출품된 상품의 이익은 ‘사이타마현 코로나19 대책 추진 기금’에 전해져, 의료 기관 활동 지원을 통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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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부 마쓰자카가 의료진 지원을 위해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내놨다. 사진=세이부 라이온스 홈페이지 |
마쓰자카는 2014년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끝맺고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에 재입성했다. 2019년 12월 세이부와 계약하며 14년 만에 복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새 시즌은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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