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임시 선발 김주한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다.
김주한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팀간 첫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6개.
올 시즌 첫 선발등판이다. 닉 킹엄의 부상, 김태훈의 체력관리를 위해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불펜으로만 나선 김주한은 앞서 3경기에서 2패에 평균자책점 45.0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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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김주한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황대인이 때린 가운데 담장을 향허는 장타성 타구를 중견수 김강민이 점핑캐치로 처리했고, 이어 최원준의 빠른 타구를 1루수 남태혁이 잡아 직접 1루를 밟았다. 2사 후 황윤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한승택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1사 후 김선빈에게 초구에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터커-최형우의 중심 타선
이날 김주한은 60구가 한계 투구수였다. 4회까지 56개. 결국 염경엽 SK 감독은 5회부터 박희수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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