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여자배구 레프트 김연경(32)이 터키프로리그 소속팀 에즈자즈바쉬과 헤어졌다.
에즈자즈바쉬는 21일 김연경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포털 ‘소후’는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김연경은 2020-21시즌 베이징자동차여자배구단에 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터키는 유럽배구연맹 여자부 리그랭킹 1위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2011~2017년 페네르바흐체에 이어 2018년부터는 에즈자즈바쉬 소속으로 터키 무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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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터키여자프로배구팀 에즈자즈바쉬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중국 언론은 베이징자동차 입단을 예상했다. |
‘소후’는 “베이징자동차로부터 이미 고액 연봉도 제안받았다. 중국은 차기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가까워 차출에 응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한다.
2011-12시즌 김연경은 프로배구 선수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로는
김연경은 2019년에도 에즈자즈바쉬 선수로 참가한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십에서 모두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선정되어 건재를 과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