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외야수 변상권(23)이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변상권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SK와이번스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변상권(좌익수), 이정후(중견수), 박준태(우익수)로 외야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2018년 육성선수로 영웅 군단과 인연을 맺은 변상권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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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변상권은 21일 KBO리그 고척 SK전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프로 데뷔전도 치렀다. 17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7회초 박준태 타석에 대타로 나가 최동환의 속구를 공략해 2루타를 날렸다. 뒤이어 서건창의 안타에 홈까지 밟았다. 1호 안타 및 득점을 기록했다.
19일과 20일 고척 SK전에는 결장했던 변상권을 라인업에 올린 배경에 대해 손혁 감독은 ‘기회’라고 표현했다.
손 감독은 “자신 있게 스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퓨처스리그(타율 0.412)에서도 잘 치며 좋
이어 그는 “어느 책에 ‘슈퍼스타도 기회가 없었다면 될 수가 없다’는 문구가 있었다. 오늘 선발 출전이 상권이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