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루이스 나니(34·올랜도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퇴장당한 것이 아직도 억울하다고 말했다.
나니는 20일(한국시간) 맨유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 경기에서 정말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퇴장당했다. 모든 이들은 맨유가 강해 그들(심판진)은 나를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주제 무리뉴(57)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79) 전 맨유 감독도 ‘괜찮아. 너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해줬다”라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나니는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경합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38)을 걷어찼다. 이후 경기장에서 쓰러진 나니는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은 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루이스 나니(가운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퇴장당한 것이 아직도 억울하며 주제 무리뉴(오른쪽)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나니는 “잘못하지 않았으나 경기 후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고의가 전혀 아니었다. 당시 공만 바라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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