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과거 ‘빠던 플라이 아웃’으로 해외 주목을 받았던 전준우(34·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배트플립으로 미국 현지에 조명됐다.
미국 ‘12UP’은 18일(한국시간) 전준우의 배트플립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준우가 17일 한화 이글스 박상원을 상대로 때린 투런포였다. 전준우는 타격한 뒤 경쾌하게 방망이를 던졌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었다.
‘12UP’은 “매일 KBO는 새로 찾은 미국 팬들에게 최소한 한 번의 화려한 배트플립은 선사하겠다고 약속한다. 공식은 아니지만 일요일 최고의 배트 플립은 전준우에게 돌아간다”라고 전했다.
↑ 전준우가 17일 홈런 후 배트를 던져 미국 현지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DB |
전준우는 2013년 NC전에서 배트플립을 한 뒤, 검지를 치켜들며 홈런 세리머니를 했다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 ‘배트플립 킹(빠던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성적은 11경기 타율 0.320 4홈런 8타점 OPS 0.9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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