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프로스포츠들이 시즌 재개를 준비중이다. 미국 내 가장 큰 주인 텍사스, 캘리포니아주가 이같은 노력에 힘을 실어줬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프로스포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9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프로스포츠같은 스포츠 행사들은 6월 첫째주에 관중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활동 완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5월 31일부터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프로스포츠 경기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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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지사들중 가장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6월 첫째주부터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 미국 내 프로스포츠는 대부분 중단됐다. 종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즌 재개를 추진중이다.
메이저리그는 6월 캠프 시작, 7월초 개막을 목표로 현재 노사가 협상을 진행중이다. 가능한 많은 팀들이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지사들의 이날 발언으로 이들 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들은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와 달리 NBA NHL MLS 등은 일부 도시에 팀들이 모여 중립 경기를 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