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8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5년
전날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을 경질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댄 제닝스 단장이 남은 시즌 감독을 맡기로 한 것. 제닝스는 3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일해왔지만, 주로 스카웃과 프런트 직원ㅇ르 맡아왔다. 감독이나 코치 경력은 전무했다.
▲ 2013년
지난 2012년 9월 경기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머리에 맞았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랜든 맥카시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 부상 복귀 이후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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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게임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한 40세 랜디 존슨. 사진=ⓒAFPBBNews = News1 |
애리조나의 랜디 존슨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40세 나이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령 퍼펙트게임 달성 기록을 세웠다. 그는 사이 영, 짐 버닝, 노모 히데오, 놀란 라이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양 리그에서 노 히터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 1999년
애리조나의 루이스 곤잘레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30경기로 늘렸다. 90년대 들어 최장 기록이었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37번째로 연속 안타 기록이 30경기에 도달했다.
▲ 1998년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NBA 시즌 MVP에 선정됐다. 자신의 다섯 번째 MVP로, 빌 러셀과 함께 최다 MVP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 1997년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크리스타 존슨이 연장 끝에 레타 린들리를 제치고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 199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키하라 히로미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15번째 대기록이었다.
▲ 199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탈리아 AC밀란이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다.
▲ 1990년
에드먼튼 오일러스 라이트윙 자리 쿠리가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스탠리컵 파이널 2차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스탠리컵 파이널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2어시스트도 추가, 팀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 1990년
시카고 컵스의 라인 샌버그가 2루수로서 연속 경기 무실책 기록을 123경기에서 끝냈다. 584번의 수비 기회를 실책없이 마무리했다. 그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 모건이 갖고 있던 91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 198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데이브 스튜어트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보크를 기록했다. 39경기만에 12개의 보크를 기록,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 1969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드 커류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3회 공격에서 2루, 3루, 홈을 동시에 훔쳤다. 28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한 이닝에 도루 3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 1960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유러피언컵 결승이 열렸다. 페렌츠 푸스카스가 4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3골을 터트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7-3으로 이겼다.
▲ 1956년
뉴욕 양키스의 미키 맨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양쪽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었고 동시에 메이저리그 기록을 수립했다.
▲ 1933년
첫 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계획이 발표됐다. 7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 코미스키파크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경기는 시카고 세계박람회 행사의 일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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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와의 경기를 대학과 세미프로 선수들로 구성해 치렀다. 타이거즈 선수 19명이 타이 콥에 대한 징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파업을 선언한 결과다. 2-24로 졌다. 투수 알 트래버스는 26개의 안타를 얻어맞아 24점을 내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