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끝내기 보크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의 2020 KBO리그 팀간 3차전에서 11회말 연장 혈투 끝에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1회말 2사 3루에서 롯데 우완투수 끝내기 보크에 의한 승리였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출발이 좋았다. 한화가 4회까지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롯데는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 딕슨 마차도의 솔로포, 8회초 전준우의 투런포가 터졌다.
↑ 한화 이글스가 17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1회말 상대 투수 김대우의 끝내기 보크로 승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김대우의 끝내기 보크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KBO 리그 전체 7번째의 진기록이다. 가장 최근은 2019년 9월 14일 인천 SK전서 배영수(당시 두산)가 기록했다. 246일만에 왔다.
kt위즌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언즈와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선발 오
두산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를 6-4로 이겼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