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경기 중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이승헌(21)이 미세한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머리를 감싸고 고통을 호소하던 이승헌은 구급차를 타고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비롯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이승헌은 미세한 두부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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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우완 이승헌.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이승헌은 이날 올 시즌 첫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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