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른 곳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17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홈경기 개최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메이저리그는 무관중이더라도 최대한 많은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30개 전구단이 홈구장에서 개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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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캠프 홈구장 TD볼파크에서 투구중인 류현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NHL팀에게도 예외는 없을 것"이라며 프로스포츠 선수들이라고 해서 격리 조항의 예외를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매체는 자가격리 조항이 완화되거나 캐나다의 검사 역량이 강화되지 않는 이상 토론토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나머지 구단들의 상황도 소개했다.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주지사 차원에서 자택 대기 명령을 해지했더라도 카운티나 시정부에서 이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일부 지역들은 주지사나 시장이 "여름에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경기장이 위치한 대도시 지역에서는 아직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지사가 무관중 프로스포츠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플로리다주의 경우도 메이저리그 구장이 위치한 마이애미나 탬파 지역은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5월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