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빈 반페르시(37)가 이적 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1년 만에 은퇴해 놀랐다고 말했다.
반페르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에 처음 왔을 때 퍼거슨 전 감독에게 몇 년 더 감독할 것인지 물었다. 3년이라고 답했으나 1년 만에 은퇴했다”라고 말했다.
2012년 8월 반페르시는 2200만 파운드(약 329억 원)에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2012-13시즌 48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함께 득점왕, 베스트11에 모두 선정됐다.
↑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빈 반페르시가 이적 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1년 만에 은퇴해 놀랐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반페르시는 “물론 솔직히 말하면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이유는 가족이다. 가족은 영원히 1순위다. 비록 아쉬웠으나 이것이 축구다. 감독과 선수는 언제나 바뀌기 마련이다. 26년 동안 맨유에서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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