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 프로야구 1호 감독 퇴장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53)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2회초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최주환(32)이 박세웅(25)의 포크볼에 방망이를 크게 돌렸다. 주심은 삼진 아웃을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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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KBO리그 사직 롯데전에서 2회초 최주환의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두산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제한 시간 3분이 지난 뒤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노바운드는 아니었지만, 최주환의 배트에 공이 닿지 않았다는 결론이었다.
그렇지만 애매한 판정이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심재학(48) M
비디오판독에 의한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어필할 경우, 무조건 퇴장이었다. 김 감독은 곧바로 벤치를 떠나야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