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14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8년 5월 14일 미국 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한 뉴저지주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전까지 미국은 의회에서 만든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통해 네바다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스포츠 도박을 금지해왔는데 이번 판결로 이것이 뒤집어졌다. 이후 각 주에서 스포츠 도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 2018년 5월 14일 아스널이 승점 63점으로 시즌을 6위로 마쳤다. 1996-97시즌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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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이날 데릭 지터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 2017년 5월 14일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10언더파를 기록, 루이스 우스투이젠, 이안 폴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0년 5월 14일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회 만루홈런을 때리며 프랭크 로빈슨을 제치고 통산 홈런 랭킹 7위로 올라섰다.
▲ 2002년 5월 14일 라티노-아메리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바 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시구를 했다. 그는 피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에게 지도를 받고 시구에 임했다.
▲ 1998년 5월 14일 해태타이거즈의 이대진이 현대유니콘스와 경기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 1997년 5월 14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FC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멩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96년 5월 14일 어빈 "매직" 존슨이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에이즈 치료 문제로 4시즌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1995-96시즌 복귀, 32경기에서 평균 14.6득점 5.7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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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이날 매직 존슨은 은퇴를 발표했다. 발표 하루 뒤 기자회견을 가진 존슨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 1995년 5월 14일 열린 LPGA 챔피언십에서 켈리 로빈스가 10언더파를 기록, 전년도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94년 5월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폴 슈에이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 9회 등판에서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한이닝 4탈삼진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열 번째, 신인으로서는 최초였다.
▲ 1989년 5월 1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베니 디스테파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9회초 수비 때 포수로 들어가며 왼손잡이 포수가 됐다.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왼손잡이 1루수 마이크 스퀴어스가 1980년 포수를 봤고, 1958년 시카고 컵스의 또 다른 왼손잡이 1루수 데일 롱도 포수로 2경기에 나섰다.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퍼지 말론이 왼손잡이로 포수를 27경기 소화했고 잭 클레멘츠는 1884년부터 1900년까지 왼손잡이로 1073경기에서 포수로 나섰다.
▲ 1988년 5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호세 오쿠엔도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연장 16회 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동안 65개의 공을 던지며 분투했지만, 19회 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968년 뉴욕 양키스의 로키 콜라비토가 승리투수가 된 이후 20년만에 투수로서 디시전을 얻은 야수가 됐다.
▲ 1986년 5월 14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레지 잭슨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로저 클레멘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리며 통산 537번째 홈런을 기록, 미키 멘틀을 넘어섰다.
▲ 1981년 5월 14일 보스턴 셀틱스가 휴스턴 로켓츠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27득점을 기록한 래리 버드와 19득점을 올린 세드릭 맥스웰을 앞세워 102-91로 승리, 14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 1980년 5월 14일 벨기에 브뤠셀의 헤이젤 스타디움에서 열리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스페인 발렌시아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잉글랜드의 아스널을 물리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 1975년 5월 14일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제이콥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소련의 다이나모 키예프가 헝가리의 페렌크바로스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72년 5월 14일 뉴욕 메츠로 이적한 윌리 메이스가 첫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이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때렸다.
▲ 1967년 5월 14일 뉴욕 양키스의 미키 멘틀이 볼티모어 오리올
▲ 1927년 5월 14일 베이커볼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 도중 우측 외야 관중석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