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0 한국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5연승 포함 6승 1패 공동 선두로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반등했다. 미국 도박사는 개막 전 과소평가를 시인하고 예상을 수정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 ‘웨스트게이트’는 14일(한국시간) KBO리그 우승 예상을 업데이트했다. 롯데는 20/1에서 6/1으로 바뀌었다. 정상 등극 확률을 4.76%로 봤다가 14.29%로 변경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중국 마카오와 세계 도박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웨스트게이트’ 측은 “시즌 초반 롯데 호조에 깜짝 놀랐다. 한국프로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보다 평가를 훨씬 더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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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한국프로야구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반등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는 개막 전 과소평가를 인정하고 KBO리그 우승확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사진=MK스포츠DB |
키움 히어로즈는 6승 2패로 2020 KBO리그 3위, NC다이노스는 6승 1패로 롯데와 공동 선두다. ‘웨스트게이트’는 키움을 배당률 1/3, 가능성 25%로 한국프로야구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했다.
NC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함께 7/2(22.22%)로 ‘웨스트게이트’ 우승배당률
▲ 2020 KBO리그 우승 배당률
* 미국 ‘웨스트게이트’ 예상
키움 히어로즈 3/1(25%)
두산 베어스 7/2(22.22%)
NC다이노스 7/2
롯데 자이언츠 20/1→6/1(4.7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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